[D리포트] 우크라 시장에 러 미사일 공격으로 17명 사망…"민간인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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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소리에 이어 엄청난 폭발이 일어납니다.
[현지 주민 : 평화롭게 살고 있는 민간인들이 공격 받았습니다. 우리가 군인인가요, 왜 우리를 공격하나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파괴하고 싶을 뿐이에요.]
러시아의 시장 공격에 대해 유엔과 유럽연합 등은 민간인에 대한 의도적 공격은 전쟁범죄라면서 강하게 비난했고,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러시아의 잔인한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의 중요성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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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소리에 이어 엄청난 폭발이 일어납니다.
이후 건물과 가판대, 차량들이 줄줄이 화염에 휩싸이고, 군인들은 부상자를 서둘러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현지 시간 어제 오후 2시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코스티안티니우카의 도심 시장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대낮에 벌어진 미사일 공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밝혔습니다.
[약국 직원 : 뭔가 번쩍 했는데, 동료가 엎드리라고 소리쳤어요. 모든 손님들이 바닥에 엎드렸고요. 물건들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모든 게 연기로 뒤덮이고 불타기 시작했어요.]
[현지 주민 : 평화롭게 살고 있는 민간인들이 공격 받았습니다. 우리가 군인인가요, 왜 우리를 공격하나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파괴하고 싶을 뿐이에요.]
코스티안티니우카는 우크라이나 동부 산업도시로, 최전선인 도네츠크 주의 바흐무트에서 불과 20여㎞ 떨어진 곳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민간인에 대한 테러라며 러시아를 맹비난 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는 줄곧 이 지역을 공격해왔지만, 이번엔 의도적으로, 콕 집어서, 시장을 노렸습니다. 이건 테러입니다. 러시아의 테러에 대항하는 건 전 세계의 과제입니다.]
러시아의 시장 공격에 대해 유엔과 유럽연합 등은 민간인에 대한 의도적 공격은 전쟁범죄라면서 강하게 비난했고,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러시아의 잔인한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의 중요성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김경희, 영상편집 : 황지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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