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상 타결… 2차 잠정합의안 가결

정재훤 기자 2023. 9. 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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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협상 2차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 대비 과반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2일 1차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이틀 뒤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반대 68.7%로 부결됐다.

노사는 지난 5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25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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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사가 지난 5월 16일 울산 본사에서 ‘2023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협상 2차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 대비 과반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2일 1차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이틀 뒤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반대 68.7%로 부결됐다. 노조는 임금 추가 인상을 요구했다.

노사는 지난 5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25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2차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7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450만원(상품권 포함), 성과금 지급 등 내용이 담겼다. 기본급은 1차 때보다 7000원, 격려금은 100만원 올랐다.

이날 투표에는 조합원 5895명(투표율 92.38%)이 참여해 3450명(58.52%)이 찬성, 2426명(41.15%)이 반대했다. 무효표는 19명(0.32%)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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