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60 APAC]M360 전시회, AI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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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웨스트조선호텔.
KT는 초거대 AI 서비스를 파트너사와 고객사에 기업이 필요한 만큼 AI를 쓸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KT AI인 '믿음'을 활용한 기업도 전시회에 참여했다.
AI를 자체 개발하는 기업도 있지만 AI를 변형하는 기업도 전시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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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웨스트조선호텔. 부스마다 배치된 디스플레이에 AI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이 선보여진다. 부스 직원이 솔루션에 대해 업계 관계자에게 설명한다.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전시회 현장이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역대 처음으로 서울에서 M360 APAC을 개막했다. 글로벌 이동통신사, 네트워크·단말 제조사, 인공지능(AI) 기업, 컨설팅기업이 서울에 모여 디지털시대 미래를 논의하는 것은 최초다. M360 콘퍼런스 장소 입구에서 열린 전시회에는 KT, 투디지트, 노타, 세븐미어캣 등 AI 관련 업체가 참여해 기술을 선보였다.
KT도 파트너사와 함께 부스를 꾸몄다. KT는 초거대 AI 서비스를 파트너사와 고객사에 기업이 필요한 만큼 AI를 쓸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KT AI인 '믿음'을 활용한 기업도 전시회에 참여했다. 투디지트는 KT AI를 활용해 맞춤 뉴스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황영준 투디지트 부사장은 “KT AI를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투디지트가 제공하는 앱에서 기업을 검색하면 해당 기업 뉴스가 정리돼 쉽게 뉴스를 접할 수 있다. 황영준 부사장은 “애플 기사를 보려고 영어로 사과를 검색하면 애플 뉴스와 사과 뉴스가 섞여서 나오는데 이를 AI를 활용해 애플 기사만 분류해 볼 수 있도록 한다”며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언어로도 가능하고 번역 등도 더 정확하게 해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빛나래 세븐미어캣 플랫폼그룹 총괄이사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공간도 동시에 발전하고 있는데 AI를 이용해 주차장 입구에서 차 파손 정도나 오염 정도를 파악해주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이 기술로 주차장에 들어오기만 해도 자동차 점검이 가능한 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를 자체 개발하는 기업도 있지만 AI를 변형하는 기업도 전시회에 참여했다. 양석열 노타 이사는 “AI를 개발해 기업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AI를 변형해 제공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라며 “대기업 AI는 성능에 집중하다보니 무거울 수밖에 없는데 이를 변형해 가볍게 만들어 다른 기업들에 제공하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M360은 약 1000명 이상 참여하는 콘퍼런스와 국내기업 전시로 구성됐다. KT가 주관했으며 전자신문이 미디어부문 후원사로 참여했다.
정우찬 기자 uch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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