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 비현실 공대생 시절 강동원 “어디가도 기획사서 명함줘 모았었다”(유퀴즈)

박효실 2023. 9. 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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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연예인' 배우 강동원이 20년만에 예능 출연을 예고했다.

6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말미에 다음주 강동원의 출연분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한편 영화에 주력해온 강동원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전우치' '군도: 민란의 시대'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두근두근 내 인생' '마스터' '1987' '반도' 등 숱한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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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연예인들의 연예인’ 배우 강동원이 20년만에 예능 출연을 예고했다.

6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말미에 다음주 강동원의 출연분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편안한 베이지톤 니트를 입고 등장한 강동원은 첫 예능 출연이라는게 무색할 정도로 툭툭 던지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어떻게 나왔냐”는 물음에 강동원은 “나도 나갈 때 되지 않았나”라면서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유재석은 “집에서 뭐 입고 있냐”, “거울 보며 무슨 생각하는지”, “강동원도 (연애할 때) 차여 봤냐”며 묵혀둔 질문을 쏟아내 폭소를 자아냈다.

조세호가 “길거리 캐스팅 되지 않았냐?”고 하자 강동원은 “맞다. 압구정에 가면 압구정에서 명함을 받고, 신촌 가면 신촌에서 명함을 받았다. 명함을 모았었다”라며 후덜덜한 일반인 시절을 회상했다.

강동원은 186㎝의 큰 키에 만툭튀 외모로 등장과 동시에 핫스타로 등극했다. 한양대 기계공학과 재학 중 모델로 데뷔했고 이후 2003년 MBC ‘위풍당당 그녀’로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에서 김하늘과 코믹연기로 눈도장을 받았고, 강동원의 ‘심쿵’ 리즈 시절이 담긴 영화 ‘늑대의 유혹’으로 흥행스타로 발돋움했다.

한창 활동 중이던 지난 2010년 공익근무요원으로 군생활을 했던 강동원은 예고편에서 육군 훈련소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샤워장에 갔는데 조용해지더라. 조교가 ‘139번 훈련병, 괜찮겠나’라더라”면서 웃었다.

한편 영화에 주력해온 강동원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전우치’ ‘군도: 민란의 시대’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두근두근 내 인생’ ‘마스터’ ‘1987’ ‘반도’ 등 숱한 작품에 출연했다. 오는 27일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 설경의 비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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