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3쿼터 지배’ 단국대, 한양대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 … 성균관대는 중앙대 상대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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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에 28-12를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은 단국대다.
단국대학교는 7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한양대학교에 97-77로 승리했다.
단국대는 2쿼터 특유의 압박 수비를 펼쳤다.
그렇게 단국대는 72-64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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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에 28-12를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은 단국대다.
단국대학교는 7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한양대학교에 97-7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4강에 진출. 다가오는 10일 고려대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단국대는 이번 시즌 최고의 돌풍 팀이다. 높이는 낮았지만, 강한 압박에 이은 빠른 공격으로 정규시즌 4위를 기록.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핵심 빅맨 이두호와 이경도 모두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단국대의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박성재와 표승빈에게 연이어 실점했다. 하지만 최강민이 공격을 이끌었다. 거기에 선수들은 투지를 발휘하며 공격 리바운드도 잡아냈다. 이는 단국대가 경기 초반 접전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
하지만 접전은 오래가지 못했다. 단국대는 한양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외곽 득점이 나왔지만, 골밑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그러자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연이어 공격에 실패, 점수 차는 13점으로 벌어졌다.
단국대는 2쿼터 특유의 압박 수비를 펼쳤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높은 위치서부터 상대를 압박했고 이는 한양대의 실책으로 연결됐다. 수비를 통해 분위기를 바꿨고 속공 득점을 추가했다. 연속 득점을 올린 단국대는 31-36을 만들었다.
그러나 점수 차를 더 좁히지는 못했다. 이번에도 박성재를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박성재에게 코너에서 2개의 3점슛을 허용했고 단국대의 수비는 무너졌다. 송재환과 나성호가 득점을 나섰다. 송재환은 2쿼터에만 11점을 기록, 나성호도 7점을 기록. 하지만 한양대의 공세를 막지 못했고 점수 차는 다시 벌어졌다. 그렇게 44-52로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이 끝난 후 단국대는 더 강한 수비를 펼쳤다. 그 결과, 3쿼터 첫 5분간 상대를 2점으로 묶었다. 상대의 실책을 유발했고 이는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단국대는 15-2런에 성공하며 역전을 이끌었다.
한번 흐름을 잡은 단국대는 계속 몰아쳤다. 나성호가 3점슛을, 최강민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비록 팀 파울로 상대에게 자유투를 내줬지만,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거기에 쿼터 막판 서동원의 연속 3점슛까지 나왔다. 그렇게 단국대는 72-64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한양대가 추격하면 단국대가 도망갔다. 그러한 흐름을 깬 팀은 단국대였다. 외곽 슈팅이 터졌기 때문. 접전 상황에서 김태영이 3점슛을 성공. 거기에 송인준과 최강민의 3점슛까지 나왔다. 점수는 91-74이 됐다. 그렇게 승기를 가져온 단국대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고 남은 시간을 지키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성균관대는 중앙대를 73-61로 꺾으며 4강에 진출했다. 성균관대의 4강전 상대는 연세대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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