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에도 흔들림 없는 클린스만, “이겼어도 비판은 늘 나왔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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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자신을 향한 비판에도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매 경기 팀이 발전하는 걸 보고 싶고 나 또한 승리를 절실히 원한다"면서도 "승리는 반드시 아시안컵에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매섭다는 걸 잘 안다. 주위에서 조언도 많이 받는다"며 "우리 대표팀이 지금 무엇을 하고 어떤 걸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진정한 평가는 아시안컵에서 나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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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후 A매치 4경기서 2무 2패로 승리 없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른다. 부임 후 4차례 A매치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는 클린스만호는 다시 첫 승에 도전한다.
축구 매체 ‘풋볼 데일리’는 웨일스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임한 클린스만 감독의 말을 전했다. 그는 “지난 4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승리하진 못했으나 전반적으로 경기를 지배한 운영 방식은 만족스러웠다”고 돌아봤다.
클린스만 감독은 “매 경기 팀이 발전하는 걸 보고 싶고 나 또한 승리를 절실히 원한다”면서도 “승리는 반드시 아시안컵에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당장 눈앞의 경기보다는 내년 1월 예정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의미였다. 그는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60년 넘게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시안컵 우승이) 진정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현재 클린스만 감독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A매치 4경기 연속 무승에 이어 국내 상주 조건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며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또 대표팀 명단 발표와 함께 이뤄지는 기자회견도 생략하며 소통 기회를 제한했다.
많은 비판에도 클린스만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그는 “초반 4경기에서 이겼더라도 비판은 늘 나왔을 것”이라며 “비판은 감독의 숙명이다. 늘 함께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비판 자체가 나를 괴롭히진 않는다”며 “그런 건 지금까지 좋은 경험으로 축적됐다. 비판을 통해 팀이 단계적으로 성장하는 걸 봤다”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매섭다는 걸 잘 안다. 주위에서 조언도 많이 받는다”며 “우리 대표팀이 지금 무엇을 하고 어떤 걸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진정한 평가는 아시안컵에서 나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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