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야구, 푸에르토리코 제압…슈퍼라운드 첫 경기서 일본과 격돌

우천 중단 후 3회부터 재개…곧장 일본전 치러

U18 야구대표팀의 박건우, 이상준, 김택연(왼쪽부터)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이 2023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푸에르토리코를 제압했다.

이영복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만과의 예선 A조 최종전에서 8-1로 이겼다.

당초 이 경기는 지난 6일 대만 타이중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폭우로 인해 두차례나 경기가 중단된 끝에 한국이 5-1로 앞선 상황에서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됐다.

이후 한국은 슈퍼라운드가 열리는 타이베이로 이동해 이날 3회부터 경기를 재개했다. 이후 3점을 더 추가하고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예선 전적 4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대만(5승)에 이어 2위로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A조에선 대만, 한국과 함께 푸에르토리코가 3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고 B조는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가 1~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B조 2위인 일본과 이날 곧장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