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4년 만에 장편 '고통에 관하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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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어디서 시작되며 어떤 상흔을 남기고 떠나는가."
정보라 작가가 장편소설 '고통에 관하여'(다산북스)를 4년 만에 펴냈다.
이야기는 고통을 무력화시킨 진통제 'NSTRA-14'를 만든 제약회사와 이를 테러하는 종교단체의 갈등에서부터 시작된다.
고통이 사라지자 패러다임이 바뀌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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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고통은 어디서 시작되며 어떤 상흔을 남기고 떠나는가."
정보라 작가가 장편소설 '고통에 관하여'(다산북스)를 4년 만에 펴냈다.
이야기는 고통을 무력화시킨 진통제 ‘NSTRA-14’를 만든 제약회사와 이를 테러하는 종교단체의 갈등에서부터 시작된다. 고통이 사라지자 패러다임이 바뀌기 시작한다. 고통을 추구하는 사람이 나타나고 신흥종교 단체 '교단'은 고통을 느끼는 것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 준다고 주장하기에 이른다.
'고통에 관하여'는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에서 절찬리에 연재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나 이번 장편소설은 작가가 주로 머물던 호러와 환상의 세계에서 한 발짝 걸어 나와 처음 집필한 ‘스릴러’라는 점에서 작가의 새로운 가능성을 마주할, ‘정보라 월드’의 변곡점에 자리한 소설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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