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써보고 싶어서”… 모르는 여성 몸에 전기충격기 갖다 댄 40대 구속

박윤희 2023. 9. 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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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앞에서 모르는 여성을 상대로 전기충격기를 찌르는 등 상해를 입힌 4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1시30분쯤 양산시 상북면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전자충격기를 이용해 50대 여성 B씨의 목 부위를 충격한 혐의(특수상해)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말 호신용으로 전기충격기를 구입했으며 이날 범행 동기에 대해 "한번 사용해보고 싶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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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앞에서 모르는 여성을 상대로 전기충격기를 찌르는 등 상해를 입힌 4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지난달 6일 오후 서울 성북구의 한 총포사에서 점포 관계자가 전기충격기를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양산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1시30분쯤 양산시 상북면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전자충격기를 이용해 50대 여성 B씨의 목 부위를 충격한 혐의(특수상해)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당시 버스정류장에는 B씨 외에 여러 명의 승객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B씨는 목 부위가 발갛게 달아오르는 상처를 입었다.

당시 A씨는 당구공과 스타킹이 든 가방을 가지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지난달 말 호신용으로 전기충격기를 구입했으며 이날 범행 동기에 대해 "한번 사용해보고 싶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피의자 검거해 범행도구 등을 압수하고, 여죄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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