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찍고 싱가포르行… 김동관, 글로벌 수주 강행군

이상현 2023. 9. 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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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사진) 한화 부회장이 폴란드 대통령을 만나 방위산업 수주를 직접 챙긴 데 이어 곧바로 싱가포르로 이동해 친환경 선박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고객사들을 직접 챙겼다.

한화오션은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가스텍 2023'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영진들과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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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그린십LNG운반선. 한화오션 제공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한화 제공

김동관(사진) 한화 부회장이 폴란드 대통령을 만나 방위산업 수주를 직접 챙긴 데 이어 곧바로 싱가포르로 이동해 친환경 선박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고객사들을 직접 챙겼다.

한화오션은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가스텍 2023'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영진들과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 5일 폴란드 방산 전시회 MSPO에 참석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에게 직접 잠수함 세일즈를 마친데 이어 곧바로 싱가포르로 이동해 이번 전시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동관 부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영진들에게 한화오션, 한화파워시스템 등 한화 계열사가 보유한 친환경 에너지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LNG(액화천연가스), 미래 청정 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운반선 건조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가스텍 2023은 매년 4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친환경 선박·에너지 관련 최고 권위의 전시회다. 올해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며 전 세계 100여개국 75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4종의 친환경 선박을 전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그린십 LNG운반선, 암모니아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그리고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 복합시설 등이다.

김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 처음 공개된 차세대 친환경 LNG 운반선 등을 둘러보고 "미래 해양 시장을 선도하는 솔루션 마련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앞으로 앞으로 친환경·디지털 선박 분야에만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암모니아와 메탄올, 수소 기반의 '친환경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수소 운반선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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