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8월 89% 소진...39조6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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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난 8월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신청 건수는 14만8937건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유효신청건의 금액은 35조4107억원으로 올해 목표공급액(39조6000억원) 89.4%에 달한다.
주금공은 '가을철 이사 수요와 함께 특례보금자리론 금리인상 전에 대출을 신청하려는 수요에 유효신청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이달 7일부터 일반형과 우대형 각각 0.25%p, 0.2%p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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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난 8월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신청 건수는 14만8937건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유효신청건의 금액은 35조4107억원으로 올해 목표공급액(39조6000억원) 89.4%에 달한다. 지난 7월 대비 4조3000억원 늘었다.
주금공은 '가을철 이사 수요와 함께 특례보금자리론 금리인상 전에 대출을 신청하려는 수요에 유효신청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지난달 11일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오르자, 일반형 수요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며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금리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이달 7일부터 일반형과 우대형 각각 0.25%p, 0.2%p 오른다. 대출 수요는 점차 줄어들어도 이미 목표공급액의 89%를 넘긴상황에서 이달 중 목표공급액이 모두 소진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목표공급액이 조기에 소진돼도 내년 초까지 원활한 주택금융 공급을 위해 상품 판매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필요한 자금은 추가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으로 메꿀 예정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정책 모기지론인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안심전환대출을 통합한 상품이다. 주금공이 1년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무주택자 및 일시적 2주택자가 대상이다. 소득과 상관없이 집값 9억원 이하면 고정금리로 최대 5억원을 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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