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개막 "플라스틱 제로, 국제사회 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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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순환경제 그리고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길'을 대주제한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이 7일 개막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지난해 8월 바로 이곳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에서 '2040년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선언한 뒤 도민과 공공기관, 기업 모두가 한마음이 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자원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는 도민의 참여에서 더 나아가 도민이 주도하는 환경 정책으로 진화해 자원 순환 경제 사회로 향한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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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대한민국 탈플라스틱 노력 국제사회와 공유"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플라스틱, 순환경제 그리고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길'을 대주제한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이 7일 개막했다.
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 포럼은 제주도와 환경부,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고 뉴스1, 한국환경공단, ㈜ICC JEJU,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지난해 8월 바로 이곳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에서 '2040년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선언한 뒤 도민과 공공기관, 기업 모두가 한마음이 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자원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는 도민의 참여에서 더 나아가 도민이 주도하는 환경 정책으로 진화해 자원 순환 경제 사회로 향한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정부의 지원과 국제사회의 관심이 지방정부의 노력과 함께 연계된다면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선언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어 국제사회의 모범 모델로 구축하겠다"고 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영상축사에서 "국제사회는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기 위한 구속력있는 국제협약을 마련하고 있고 대한민국 지난해부터 탈플라스틱 대책과 순환경제사회를 위한 법적기반도 마련했다"며 "이런 노력이 국제사회와 공유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정재웅 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대독)은 환영사에서 "이번 포럼 주제인 '플라스틱, 순환경제 그리고 탄소중립 사회'는 21세기 인류의 시대적과제를 지혜롭게 해결하고 다음세대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물려주기위한 것"이라며 "공단은 정부는 물론 모든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누리는 환경을 실현하고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세계에는 긴 강이 많은데 어떤 강은 인도양, 대서양, 태평양 등등에 플라스틱을 운반하는 강이 있고 그렇지 않은 강이 있다고 한다"며 "이것이 교육과 정성의 차이이고 플라스틱 제로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깨끗한 지구에서 살수 있도록 하는데 동참하겠다"고 했다.
개회식에서는 주요 내빈들이 모형 플라스틱 파쇄기에서 분해된 플라스틱이 의류로 재활용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개회식 직후 열린 메인세션은 '플라스틱과 순환경제 사회, 그리고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오영훈 제주지사와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등이 기조발제했다.
메인세션에서는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국내외 환경리더들이 모여 대담을 나눴다.
또 '플라스틱 제로 2040 제주아일랜드 조성을 위한 리더대화'를 주제로 한 특별세션에서는 강명균 도 환경정책과장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추진방향'을 기조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김태윤 제주도 정책특보가 좌장을 맡아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을 위한 기관의 역할 등을 놓고 전문가들이 대담을 한다.
포럼 둘째 날인 8일에는 △플라스틱과 순환경제 사회구축 △시민과 함께하는 탈플라스틱과 순환경제 △순환경제, 미래지구환경과 과학기술적 대응 △순환경제 및 탈플라스틱으로 자유로운 미래를 위한 우리의 선택 △기술혁신과 비즈니스 기회 등 5개 일반세션이 마련된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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