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탈플라스틱 가장 빠른 길은 함께 행동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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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아브레우(Antonio Abreu) 유네스코 생태지구과학국 국장이 7일 "탈플라스틱 사회를 향한 가장 빠른 길은 함께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브레우 국장은 끝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전 세계에 가능성을 보여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어떻게 하면 실제 적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만들 수 있을지, 탈플라스틱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는지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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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중앙·지방정부,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 기쁘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안토니오 아브레우(Antonio Abreu) 유네스코 생태지구과학국 국장이 7일 "탈플라스틱 사회를 향한 가장 빠른 길은 함께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브레우 국장은 이날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열린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아브레우 국장은 "플라스틱의 등장은 인류 역사상 정말 큰 전환점이었다. 당시 플라스틱은 굉장히 많은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즉시 대응해야 하는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며 "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 지금은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관련 이슈들이 많이 논의되고 있고, 법률 제정과 기술 개발 등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면서 "우리는 현 상황을 더 제대로 인식해야 하고, 무엇보다 함께 행동해 나가야 한다. 그것이 탈플라스틱 사회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그런 측면에서 이번 포럼은 굉장히 중요한 이니셔티브(Initiative·구상)를 갖고 있다"며 "한국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책을 논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도 했다.
아브레우 국장은 끝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전 세계에 가능성을 보여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어떻게 하면 실제 적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만들 수 있을지, 탈플라스틱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는지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3회째를 맞은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은 유네스코와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과 뉴스1,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 포럼은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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