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규제개혁추진단 "文정부 때 새 규제 만들어 '타다' 좌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규제혁신추진단은 7일 "문재인 정부 때 새로운 규제를 만들어 '타다' 서비스가 좌초됐다"고 비판했다.
당 규제혁신추진단장인 홍석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최한 스타트업 정책간담회에서 지난 2020년 민주당에서 주도했던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규제혁신추진단은 7일 "문재인 정부 때 새로운 규제를 만들어 '타다' 서비스가 좌초됐다"고 비판했다.
당 규제혁신추진단장인 홍석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최한 스타트업 정책간담회에서 지난 2020년 민주당에서 주도했던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특정 이해관계집단이 없는 규제도 만드는 사례도 왕왕 봤다. 타다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그런 우는 범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무·의료·의류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존 산업과의 갈등이나 법령 해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공유했다.
의사·약사단체 등이 반발하는 비대면 진료 부문의 닥터나우 장지호 이사는 "대한민국이 가장 잘하는 의료와 IT(기술)를 갖고 있는데 국내 규제로 발목이 잡혀있다"며 의료법·약사법 개정안 등과 관련해 "정책결정권자들의 용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헌 옷 방문수거·재판매 서비스를 하는 리클 양수빈 대표는 "환경부 지원 사업을 받으며 성장했는데,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고발을 당했었다"며 "불분명한 법령해석으로 불필요한 시간과 자원을 낭비했다"고 토로했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글로벌에서 좋은 스타트업들이 나오고 큰 기업으로 성장하는 사이, 규제 문제로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은 거의 제자리걸음"이라며 "규제혁신으로 스타트업·신산업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혜택을 받는다"고 했다.
최 대표는 이어 "특히 우리나라는 이해관계 충돌 문제가 있을 때 언제 해결할 수 있을지 가망이 없거나, 없던 규제마저 새롭게 만들어내서 신산업 (성장의) 기회를 박탈하는 경우가 있다"며 "국회에서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달라"고 호소했다.
세무 서비스앱 삼쩜삼 운영사인 자비스앤빌런즈 김범섭 대표도 "국회에서 고객과 소비자가 본인에게 좀 더 편리하고, 좀 더 이익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과 규칙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chaew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김영선 세비 절반, 대여금 받았을뿐"(종합) | 연합뉴스
- "마약 투약 자수" 방송인, 필리핀서 귀국하자마자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수행원에 책임 전가"(종합)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무인카페 비밀번호로 음료 1천번 무단 취식한 10대들…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초등 저학년생에 음란물 시청 강요"…초등생 3명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