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11년째 화재예방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한성희(가운데) 포스코이앤씨 사장과 남화영(왼쪽) 소방청장이 7일 충북 음성에 있는 60년 넘은 노후세대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활동을 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가 소방청과 함께 11년째 화재 취약계층을 위한 ‘에코드림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7일 소방청과 공동으로 충북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현장 인근 노후주택에서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실시했다. 60년이 넘은 노후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낡은 슬레이트 지붕을 튼튼한 강판 지붕으로 대체하고, 바닥 난방배관 설치와 창호, 도배, 장판 교체 작업을 했다.

특히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열·연기 감지기를 설치했다. 태양광 보안등, 화재예방키트도 설치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서울·부산·대구·세종·경기 지역 8개 건설현장 인근에서 관할 소방서 직원들과 함께 화재에 취약한 31가구에 주거환경 개보수 활동을 실시하고, 약 400가구에 화재예방 및 생활안전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2013년부터 누적으로는 293가구 노후주택을 고치고 60개소에 골목소화기를, 2809가구에 기초 소방시설을 지원했다고 포스코이앤씨는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성희 사장은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 등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앞으로도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