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확정…19~20일 실시

국회 인청특위, 7일 첫 회의서 이균용 인청 계획서 채택
21일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르면 같은날 본회의 표결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여는 7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19~20일 이틀간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국회 대법원장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30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실시된다.

증인 및 참고인 신문은 청문회 이틀차인 30일 진행하기로 했다.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회의에서 채택한다.

여야는 이르면 21일 또는 25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표결하겠단 계획이다. 김명수 대법원장 임기는 오는 24일까지다.

특위는 이날 자료 요구의 건을 비롯해 권성동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13명 구성 안건도 가결했다. 여야 간사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맡았다.

특위 위원은 교섭단체 의원 수 비율에 따라 국민의힘 5명, 더불어민주당 7명, 정의당 1명으로 구성했다.

국민의힘은 위원장인 권성동 의원을 포함해 정점식·장동혁·전주혜·김형동 의원이 특위에 참여한다.

민주당에선 박용진·김승남·김회재·서동용·이수진(서울 동작을)·전혜숙·최기상 의원, 정의당에선 심상정 의원이 각각 이름을 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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