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국 북한 9·9절 대표단 파견에 "북중관계, 한반도 안정 기여해야"

최서진 기자 2023. 9. 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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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단이 북한 정권 수립(9·9절) 75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외교부는 "중국과 북한 관계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정부 초청에 의해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이 방북해 9·9절 75주년 경축행사에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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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북한 간 교류 예의주시"
류궈중 단장 대표단, 경축 행사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가운데)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조국해방전쟁 승리 70돌 경축 열병식에 세르게이 쇼이구(왼쪽) 러시아 국방장관, 리훙중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주석단에 올라 참관하고 있다. 2023.07.28.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중국 대표단이 북한 정권 수립(9·9절) 75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외교부는 "중국과 북한 관계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중국과 북한 간의 교류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 관련 주요 사안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을 만나 중국의 대표단 파견과 관련해 "한중 간에도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정부 초청에 의해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이 방북해 9·9절 75주년 경축행사에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오는 9·9절은 북중러가 밀착을 과시하는 무대가 될 수 있단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북한 매체는 아직 러시아 대표단 방북을 보도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연합훈련까지 거론할 정도로 양국이 밀착하고 있단 점으로 볼 때 러시아는 대표단을 파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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