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제주 역대 3번째 무더위…평년 1.2도 높은 25.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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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철 제주는 역대 3번째로 무더운 날씨를 보였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했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올해 여름철(6월~8월) 제주도(제주‧서귀포‧고산‧성산 평균값) 기후분석 결과 자료에 따르면 올여름 제주도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2도 높은 25.7도로 나타났다.
올해 제주도의 평균 열대야(밤사이 최저기온 25도 이상) 일수는 35.8일로 역대 6번째로 많았다.
올해 여름철 제주도의 강수량은 780.3㎜로 평년(721.7㎜)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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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철 제주는 역대 3번째로 무더운 날씨를 보였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했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올해 여름철(6월~8월) 제주도(제주‧서귀포‧고산‧성산 평균값) 기후분석 결과 자료에 따르면 올여름 제주도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2도 높은 25.7도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여름철 평균기온 3위에 해당한다. 1위는 지난해(26도), 2위는 2017년(25.9도)이다.
특히 장마철에는 평년에 비해 남풍이 강하게 불면서 비가 내리는 날에도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여름철 평균 최저기온이 23.3도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3번째로 높은 기온이다.
올해 제주도의 평균 열대야(밤사이 최저기온 25도 이상) 일수는 35.8일로 역대 6번째로 많았다. 폭염(하루 최고기온 33도 이상) 일수는 6.3일로 역대 7위를 기록했다. 각각 평년보다 많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바람이 불었고, 지난달 태풍 '카눈'이 북상하며 뜨거운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여름철 제주도의 강수량은 780.3㎜로 평년(721.7㎜)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6월 초 발달한 정체전선의 영향과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7월 초까지 많은 비가 내렸으나 이후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강수량이 적었다. 자주 소나기가 내렸으나 지역별로 강수량 차이가 컸다.
장마철은 올해 6월 25일에 시작해 7월 25일에 종료됐다. 장마철 기간은 31일로 평년(32.4일)과 비슷했다. 장마 기간 강수량은 426.4㎜로 평년(348.7㎜)보다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태풍은 지금까지 10개가 발생했으나 이 중 제6호 태풍 카눈 1개만 제주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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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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