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해병대 1사단 압수수색..채 상병 사망 원인 수사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9. 7. 15: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병대 1사단 전경.(사진출처-연합뉴스)
경찰이 지난 7월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해병대원 채 모 상병 사건과 관련해 포항 해병대 1사단을 압수 수색을 했다.

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20여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포항 남구 해병대 1사단을 찾아 채 상병 사망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경찰이 채 상병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해병대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수사전담팀은 지난달 24일 국방부 조사본부로부터 해병대 수사단이 조사한 채 상병 사망 사건 기록 사본과 국방부 조사 본부의 자체 검토 결과를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해 왔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해병대 대대장 등 2명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적시된 수사 기록을 경찰에 이첩했다. 한편 해병대 1사단에서는 지난 6일 채 상병이 순직 49재를 추모하는 위령제가 진행되기도 했다.

채 상병은 지난 7월 19일 경북 예천군에서 집중호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