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단양 구인사, 국태민안 수륙· 생전예수재 봉행

조영석 기자 2023. 9. 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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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에서 전 인류의 평화와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수륙재·생전예수재가 7일 봉행됐다.

이날 구인사 대조사전 앞마당에서 진행된 입재식에서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호국불교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 세계 인류평화와 국태민안을 발원하는 수륙영산대재와 생전예수재를 봉행하게 됐다"라며 "일찍이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도 불교의식의 중요성과 전통을 강조하시어 범음범패승을 양성하고 본 종단의 풍토에 맞게 계승 발전시키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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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에 태어나기를 기원하는 불교의식
총무원장, 세계 인류평화 구현되길 발원
7일 인류의 평화와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수륙재·생전예수재가 단양 구인사 대조사전 앞에서 열리고 있다. /뉴스1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에서 전 인류의 평화와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수륙재·생전예수재가 7일 봉행됐다.

수륙재는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외로운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죽은 이의 명복을 올리는 재이며, 예수재는 살아 있는 동안에 미리 재를 올려 죽은 후에 극락에 태어나기를 기원하는 불교의식이다.

이날 구인사 대조사전 앞마당에서 진행된 입재식에서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호국불교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 세계 인류평화와 국태민안을 발원하는 수륙영산대재와 생전예수재를 봉행하게 됐다"라며 "일찍이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도 불교의식의 중요성과 전통을 강조하시어 범음범패승을 양성하고 본 종단의 풍토에 맞게 계승 발전시키셨다"고 말했다.

또 "삼세제불이 증명하시는 영산재의 공덕은 현생의 불자들에게 소원성취는 물론이요, 선망부모 조상을 좋은 세상으로 인도해 준다"라며 "영산대재와 생전예수재의 인연 공덕으로 대한민국의 국운이 융성해 남북의 평화통일과 경제 발전이 이루어지고 세계 인류평화가 구현되기를 발원한다"고 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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