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주암 문성마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대통령상

전남 순천시 주암면 문성마을이 6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행복한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순천시 제공)2023.9.7/뉴스1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 주암면 문성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제10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지역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개선 등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농촌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 108개 시·군 1716개 마을이 신청해 도 예선과 중앙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으로 선발된 15개 마을과 9인의 우수활동가가 경합을 벌였다.

주암 문성마을은 3개 분야(마을만들기, 농촌만들기, 우수활동가) 중 마을만들기 분야에 참가했다.

문성마을은 마을의 보물로 지정한 서당콩을 산업화하고 공동 생산·판매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점, 마을기업 일자리 제공과 연간 4억6000만원의 소득 창출과 매년 1만2000명의 체험객 방문 등 마을만들기 표준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7일 "이번 콘테스트 성과는 주민들의 적극적 의지와 협동심, 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세심한 행정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마을과 행정이 하나 돼 행복한 농촌 마을이 많이 만들어지도록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