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철의 실크로드 르네상스 시대 꽃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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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정부의 긴축재정 여건 속에서도 주요 철도 건설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돼 전남의 철의 실크로드 르네상스 시대 꽃을 피우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정부의 긴축 재정 등 어려운 여건에도 많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 확보된 예산이 계획대로 집행돼 전남지역 철도망 구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으로 전남 대도약을 이끌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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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정부의 긴축재정 여건 속에서도 주요 철도 건설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돼 전남의 철의 실크로드 르네상스 시대 꽃을 피우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안에 전남지역 철도 건설 사업 관련 3092억원이 반영돼 전년보다 73억원(2.4%)이 늘었다.
당초 부처(안)으로 2596억원이 편성됐으나, 전남도가 사업의 당위성 등을 기획재정부 등에 지속 건의해 496억원(19.1%)이 증액됐다.
먼저,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광주송정에서 무안국제공항을 거쳐 목포까지 총연장 78.3㎞로 내년 정부 예산안에 2420억원이 반영돼 2025년 완공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됐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광주송정에서 보성, 순천까지 총연장 121.5㎞에 최고 속도 250㎞/h의 준고속열차가 운행되는 사업이다. 382억원이 확보돼 올해 6월 발주된 기본 및 실시설계의 속도감 있는 추진 발판이 마련됐다.
또 보성~목포 임성리 간 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에 289억원이 반영돼 내년 차질 없는 개통이 예상된다. 영·호남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져 동·서 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목포역 노후역사 개량 사업은 지난 2004년 리모델링 후 20년 만에 개량하는 사업이다. 실시설계비 1억원이 반영돼 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정부의 긴축 재정 등 어려운 여건에도 많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 확보된 예산이 계획대로 집행돼 전남지역 철도망 구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으로 전남 대도약을 이끌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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