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러 중 참석 자리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 책임 무겁다"
허경진 기자 2023. 9. 7. 15:13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두고 실존적인 위협이라며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책임을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중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회의에 참석한 모든 국가를 겨냥하고 타격할 수 있는 실존적인 위협"이라면서 "결의안을 채택한 당사자인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책임은 더욱 무겁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북한과 무기 거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안보리 상임이사국(러시아·미국·영국·중국·프랑스)이지만 지속적인 거부권 발동으로 추가 대북 제재를 가로막고, 기존 제재 이행에도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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