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 받는 카카오T 택시 팁…전체 이용자의 0.0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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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7월 선보인 '택시 팁' 기능 이용자가 하루 평균 2000명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호출 앱인 '카카오T'에 도입한 팁 기능 이용자는 하루 평균 1900여 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별도 교육을 받고 승차거부 없이 운영하는 가맹택시 서비스에 한해서만 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기사와의 상생 차원에서 팁 기능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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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7월 선보인 ‘택시 팁’ 기능 이용자가 하루 평균 2000명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호출 앱인 ‘카카오T’에 도입한 팁 기능 이용자는 하루 평균 1900여 명이다. 이 기능을 도입한 7월 19일부터 1주일간 이용자 수를 집계한 결과다. 이 앱 월간활성이용자(MAU) 1200만 명 중 0.016% 수준이다. 택시 기사에게 팁을 건넨 앱 이용자가 거의 없다는 뜻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별도 교육을 받고 승차거부 없이 운영하는 가맹택시 서비스에 한해서만 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T 블루와 펫 택시 이용자 등이 서비스에 만족하면 1000·1500·2000원을 기사에게 추가 지급하는 식이다.
하차 후 기사에게 별점 5점을 매기면 팁을 주겠느냐는 메시지가 뜬다. 카카오T 택시 호출 이용자 중 유료 호출 비중은 10% 남짓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기사와의 상생 차원에서 팁 기능을 유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카드 결제 수수료 등 기능 운영에 필요한 최소 경비만 빼고 팁 전액이 고스란히 택시 기사에게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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