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 받는 카카오T 택시 팁…전체 이용자의 0.01% 수준

이주현 2023. 9. 7.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7월 선보인 '택시 팁' 기능 이용자가 하루 평균 2000명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호출 앱인 '카카오T'에 도입한 팁 기능 이용자는 하루 평균 1900여 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별도 교육을 받고 승차거부 없이 운영하는 가맹택시 서비스에 한해서만 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기사와의 상생 차원에서 팁 기능을 유지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7월 선보인 ‘택시 팁’ 기능 이용자가 하루 평균 2000명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호출 앱인 ‘카카오T’에 도입한 팁 기능 이용자는 하루 평균 1900여 명이다. 이 기능을 도입한 7월 19일부터 1주일간 이용자 수를 집계한 결과다. 이 앱 월간활성이용자(MAU) 1200만 명 중 0.016% 수준이다. 택시 기사에게 팁을 건넨 앱 이용자가 거의 없다는 뜻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별도 교육을 받고 승차거부 없이 운영하는 가맹택시 서비스에 한해서만 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T 블루와 펫 택시 이용자 등이 서비스에 만족하면 1000·1500·2000원을 기사에게 추가 지급하는 식이다.

하차 후 기사에게 별점 5점을 매기면 팁을 주겠느냐는 메시지가 뜬다. 카카오T 택시 호출 이용자 중 유료 호출 비중은 10% 남짓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기사와의 상생 차원에서 팁 기능을 유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카드 결제 수수료 등 기능 운영에 필요한 최소 경비만 빼고 팁 전액이 고스란히 택시 기사에게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