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크롭티 힘들어, '엘리베이터' 1위 하면 비닐바지 입고 출연하겠다" (정희)

이연실 2023. 9. 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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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백호가 출연했다.

7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백호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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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백호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7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백호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백호의 싱글앨범 '엘리베이터' 발매를 축하하며 "설마 그 엘리베이터? 라고 생각했는데 노래 들어보니 너무 잘 맞더라. 이 노래가 1995년에 발표되었는데 백호 씨가 1995년생이다"라고 말하자 백호가 "제가 7월에 태어났고 이 노래가 한 달 뒤인 8월 31일에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이 "백호 씨는 노래 잘 만드는 싱송라인데 이 노래를 리메이크 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있었냐?"라고 묻자 백호는 "저한테 맞는 활동 방식을 찾고 싶었다. 더 자주 음원을 발매하고 그렇게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그래서 디지털 싱글을 계속 내보는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 첫 스타트를 어떤 곡으로 해야 되나 고민하다가 리메이크를 하는 것이 신선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리메이크 후보곡으로 여러 곡들이 있었는데 이왕 할 거면 가장 섹시한 노래로 하고 싶었고 무조건 이 노래를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이 "박진영 씨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게 거의 없다"라고 말하자 백호가 "제가 9년 만에 했다고 하더라"라고 응수했고, 김신영은 "박진영 씨의 색깔이 강하고 당시 이 노래는 충격적이었다. 춤도 충격적이었다. 그런데 백호 씨의 '엘리베이터'도 충격적이다. 한 번 보고 안 보려고 했는데 계속 보게 되더라. 희한하다. 눈이 너무 힐링되더라"라고 감상을 전했다.

이어 김신영이 뮤직비디오를 언급히며 "왜 31층이냐?"라고 묻자 백호가 "이 노래가 95년도 8월 31일에 나왔다. 그리고 저도 이 싱글을 8월 31일에 냈다"라고 31층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백호가 "비닐바지에 시도하려고 했다"라며 "착장까지 다 맞춰놨다. 그 비닐바지에 준비했던 상의가 로고가 좀 많은 상의였다. 그게 가장 어울렸는데. 그런데 방송국에서 로고가 너무 많아서 안 된다고 해서 의상을 바꾼 거다"라고 밝히자 김신영이 "의상 바꿔도 되게 멋있다. 남자가 크롭티, 쉽지 않다"라고 말했고, 백호가 "쉽지 않다. 차라리 크롭티 말고 다 벗고 있는 게 훨씬 편하다"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운동을 온몸 골고루 하지 배만 하지 않지 않냐?"라며 백호가 "그런데 크롭티을 입으면 배로만 몸 좋은 것을 표현해야 되니까. 그리고 배에 힘 주고 노래도 해야 하고 춤도 춰야 한다. 힘들다"라고 설명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이 "만약 음악방송에서 1위 하면 비닐바지로 가냐?"라고 묻자 백호가 "음악방송 활동이 끝났지만 만약에 1위를 한다면 비닐바지 입고 다시 출연한다. 비닐바지 착장도 예뻤다"라고 답했고 이에 김신영이 "역주행 가자"라고 응원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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