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평군, 상생발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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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서부 성장발전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포시와 경기동부 관광의 거점도시인 가평군이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두 지자체는 7일 가평군청 2청사 통합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공동번영을 도모하고 친선과 우의를 다져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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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지자체는 7일 가평군청 2청사 통합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공동번영을 도모하고 친선과 우의를 다져 나가기로 했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4월부터 두 차례 만남을 통해 상생발전의 길을 모색해 왔다.
협약서에는 우선적으로 행정경제문화교육예술체육관광농업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관광시설 공동할인 등 주민의 후생복지와 소득증대를 위해 필요한 가용 자원과 시설 등을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자치센터, 이장연합회 및 통반장 워크숍, 체육활동 등 상호시설 이용 ▲우수시책 공유 및 벤치마킹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및 온라인 판매 등 판로개척 협조 ▲우수 중소기업제품 전시 및 판매 등 교역 ▲축제 및 군(시)민의 날 상호 방문 축하 ▲문화예술인의 교류 공연 ▲스포츠 초청 이벤트 및 생활체육 상호 친선 스포츠 교류 ▲관광명소 시설 이용료 및 입장료 할인 등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수 시장,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각 시군 의회 의장 및 의원, 관계 국장 및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누며, 실질적인 상생의 길을 걸어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양 도시가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행정,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부상조할 수 있는 교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태원 가평군수는 "두 도시는 면적, 인구, 지형, 재정규모, 산업구조 등 여러 분야에서 차이가 큰 만큼 서로 장점은 공유하고 단점은 보완함으로써 군민과 시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 도시는 서로의 지리적, 환경적 특성을 고려하여 상호 교류 및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날 체결한 협약에 따라 김포시민은 가평군의 천혜의 자연 속에 자리하고 있는 자라섬, 청평호반,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잣향기푸른숲 등 관광명소와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및 남도 꽃 축제 등 4계절 다채로운 축제에 대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매전 등 경제, 문화, 행정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민의 이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포·가평=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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