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국민신청실명제' 운영...시민 알권리·정책 투명성↑

경기 시흥시는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는 시민이 관심 있거나 알고 싶은 사업을 신청하면 관계자의 실명과 의견을 공개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주요 시정 현안 △3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1억원 이상의 연구용역 △다수의 시민과 관련된 자치법규 제·개정 사항 등이다. 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 이메일, 방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사업의 공개 여부는 정책실명제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공개가 결정되면 시청 누리집과 정보 공개 포털을 통해 공개한다.

시는 올해 정책실명제 중점 관리 대상 사업 37개를 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