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망한다'며 피지 터 잡은 교회…교주 아들 등 추방 임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에서 남태평양 섬 피지로 건너와 건립된 A교회 고위 인사들이 피지에서 추방될 것이라고 피지 당국을 인용해 AFP통신이 7일 보도했다.
A교회는 2014년 교주인 B씨가 한국은 기근과 재앙으로 망할 것이므로 '낙토'인 피지로 이주해야한다며 추종자 400명을 데려와 자리를 잡은 교회다.
피지 내무부 장관 피오 티코두아두아는 이날 C씨를 포함해 교회 신도 7명이 '금지된 이민자'로 판정되어 한국으로 송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도 집단 폭행, 서로 때리는 의식 등 이뤄져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한국에서 남태평양 섬 피지로 건너와 건립된 A교회 고위 인사들이 피지에서 추방될 것이라고 피지 당국을 인용해 AFP통신이 7일 보도했다.
A교회는 2014년 교주인 B씨가 한국은 기근과 재앙으로 망할 것이므로 '낙토'인 피지로 이주해야한다며 추종자 400명을 데려와 자리를 잡은 교회다. 하지만 교회에서 폭행과 사기, 감금, 상법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이 이뤄져 B씨는 2019년 한국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그후 아들인 C씨가 교회와 관련 사업체를 이끌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피지 내무부 장관 피오 티코두아두아는 이날 C씨를 포함해 교회 신도 7명이 '금지된 이민자'로 판정되어 한국으로 송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인터폴은 피지의 이전 정부에 이 교회 고위 인사들을 체포할 것을 촉구했지만 수년간 묵살당했다. 하지만 최근 정권 교체를 이룬 피지의 새 정부가 이들을 추방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티코두아두아 장관은 "2018년 7월 이들이 '기소를 피해 탈주한 자'들이라며 인터폴이 '적색 수배령'을 내렸다"면서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이전 정부에 의해 무시됐다"고 설명했다.
2019년 한국 법원은 이 교회 신도들을 구타하고 신체적 고통은 물론 극심한 공포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가했다고 판단해 교주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