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하면 4년제 대학은 물론 전문대 가기도 어려워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대학 입시를 치르는 2026학년도부터 전문대 입학에서도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의무 반영된다.
앞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026학년도 대입부터는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학교폭력(학폭) 가해 이력이 평가에 반영된다는 내용의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대학 입시를 치르는 2026학년도부터 전문대 입학에서도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의무 반영된다. 4년제 대학은 이미 학폭을 입시에 반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기본사항은 전문대학 총장, 시·도교육감, 고등학교 교장 및 학부모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전문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거쳐 결정됐다.
우선 정부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전문대도 신입생을 선발할 때 학폭 조치사항을 의무 반영해야 한다.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학생부 교과·학생부 종합 등 학생부 위주 전형뿐만 아니라 수능, 논술, 실기·실적 위주 전형에서도 적용된다. 반영방식이나 기준 등은 대학이 자율로 정할 전망이다.
전문대학 입학전형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입학 전형방법 간소화 및 특별전형 명칭 표준화 방침은 유지된다.
이에 따라 학생 선발 시 핵심 전형요소 5개 중 전형요소 간 반영 비율을 결합해 수시 4개, 정시 4개 이내로 전형방법 수가 제한된다. 정원 내 특별전형은 특징과 지원 자격 등을 대표할 수 있는 7가지 용어로 전형 명칭을 표준화해 학생·학부모·교사들이 전형유형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대교협은 이번 2026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과 주요 특징을 전문대학 포털-프로칼리지와 홈페이지에 게재하도록 해 학생, 학부모가 쉽게 전문대학의 입학전형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앞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026학년도 대입부터는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학교폭력(학폭) 가해 이력이 평가에 반영된다는 내용의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전국 196개 4년제 대학교 중 147개 학교는 학폭 반영이 대학 자율인 2025학년도 대입에도 학폭 기록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원 (bliss2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진 아니었다"는 김히어라, 4개월 전 보낸 손편지에서는
- 엄마가 ‘김밥’먹자 미국이 열광했다...“10월까지 품절”
- “아내가 내 돈 많이 쓴다고 생각” 바다에 밀치고 돌 던져 살해
- “알사탕 어딨어요!?” 경찰이 허겁지겁 마트 달려간 이유
- 여제자 성폭행 후 CCTV 지운 대학 교수…"모든 게 물거품"
- 김민재, 또 새역사 썼다...亞수비수 최초 발롱도르 최종후보
- 극단 선택 재수생 “성폭행 가해자가 성병 전염, 괴로워했다”
- '철근 누락'·'벌떼입찰' 근절…9년만 시공능력평가제 대폭 손질
- "널리 알려 주십시오" 이재명 SNS 글 삭제…與 의혹 제기
- '나는 솔로' 16기 영자, 가짜뉴스 사과…"부끄럽고 반성"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