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 5주 연속 상승…전주 대비 0.07%↑

동구 전세가 23개월 만에 하락세 멈춰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대구ㆍ경북=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전세가격 하락폭은 축소됐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첫째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7% 올랐다.

8월 첫째주부터 시작된 오름세가 5주째 이어졌으며 상승폭 역시 전주보다 0.04%p 확대됐다.

달성군(0.22%)은 옥포읍과 화원읍, 달서구(0.09%)는 대곡동과 상인동, 수성구(0.08%)는 시지동과 매호동 위주로 상승폭이 컸다.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2% 떨어졌지만 3주 만에 하락폭이 축소됐다. 하락세는 2021년 12월 셋째주(-0.03%)부터 90주째 이어지고 있다.

전세가격 하락은 중구(-0.14%), 서구(-0.13%), 남구(-0.12%)에서 두드러졌다.

반면 달서구는 0.08% 상승해 4주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고, 0.02% 오른 달성군은 1주 만에 반등했다.

보합을 기록한 동구는 2021년 10월 둘째주(-0.01%) 하락 전환 이후 23개월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