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시어러 "어깨 무거워진 손흥민? 주인공 된 걸 오히려 즐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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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최근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시어러는 6일(현지시간) 팟 캐스트 'The Rest Is Football'에 출연해 "토트넘에서 주인공이 된 손흥민이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며 손흥민의 최근 활약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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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최근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시어러는 6일(현지시간) 팟 캐스트 'The Rest Is Football'에 출연해 "토트넘에서 주인공이 된 손흥민이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며 손흥민의 최근 활약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이번 시즌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지난 2일에는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전 경기에서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원톱에 나선 손흥민은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5-2 대승을 이끌고,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자칫하면 부담감에 시달릴 수 있으나, 손흥민은 우려와 달리 제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시어러도 같은 생각이다. "지난 주말 손흥민의 퍼포먼스는 굉장히 훌륭했다"라던 시어러는 "더 큰 책임감을 갖게 됐는데, 주인공이 된 걸 오히려 즐기고 있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어러는 "그런 상황을 오히려 즐기는 선수들이 있는데, 손흥민이 그런 것 같다"라면서 "해방감을 느낄 수도 있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났기 때문에 그라운드 위에서 더 많은 임무를 수행해야 하고, 손흥민이란 선수를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라며 '환상의 파트너'였던 케인의 이적이 손흥민에겐 오히려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거라고 내다봤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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