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남기리' 김남길 "이상윤 섭외한 이유? 서울대 출신이라서" 고백

유수연 2023. 9. 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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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이 '뭐라도 남기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상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7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시사교양 '뭐라도 남기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김남길, 배우 이상윤, 김종우 PD가 참석했다.

MBC와 라이프타임이 공동제작한 시사교양 '뭐라도 남기리'는 배우 김남길이 길동무 이상윤과 함께 전국 오지를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며 우리 시대 멘토를 만나 카메라 밖 진짜 세상 이야기를 담는 4부작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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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김남길이 '뭐라도 남기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상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7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시사교양 ‘뭐라도 남기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김남길, 배우 이상윤, 김종우 PD가 참석했다.

MBC와 라이프타임이 공동제작한 시사교양 ‘뭐라도 남기리’는 배우 김남길이 길동무 이상윤과 함께 전국 오지를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며 우리 시대 멘토를 만나 카메라 밖 진짜 세상 이야기를 담는 4부작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남길은 출연 결심 계기에 대해 "김진만 CP와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하다가 ‘좋은 어른이 어떤 어른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됐다. 그러다가 답을 해주실 수 있는 분들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눈 걸 프로에 담아보면 어떨까 하는 취지로 시작하게 됐고, 저 역시 스스로에게 하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게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프로그램 상 진행을 하시는 분이 없다보니 저나 상엽이가 함께 하면서 평상시에 궁금했던 인생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진행해야했다"라며 "보기 전에는 저만 말이 많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상엽이도 생각보다 많은 수다를 떨 수 있는 친구다. 그다보니 서로 번갈아 가며 진행 아닌 진행을 할 수 있어 수월했다. 촬영이 어렵지는 않았다"라고 웃었다.

더불어 김남길은 길동무로 '이상윤'을 꼽은 이유에 대해 "상윤이와 이 일을 하며 오다가다 많이 봤다. 그때마다 굉장히 반듯하고, 정제되어 있는 친구처럼 보이길래 ‘상윤이도 고민이 있을까?’ 싶었다. 제게는 완벽하게 보였다"라면서 "그런데 촬영하면서 어떻게 보면 상윤이가 나 보다 더 말하는 걸 좋아하고, 배우로서도, 인간 이상윤으로서도 고민이 되게 많더라. 배우로서도, 사람 상윤이로서도.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반가웠고, 저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어서 여행을 하면서 굉장히 편안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상윤 씨가 생각난 이유는, 저와 상반된 이미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저는 아무래도 예능과는 다르긴 하지만, 재미있게 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제가 재미를 담당하면 저랑 상반된 성향의 친구가 있어야 했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리고 이런 말씀 드리기 좀 그렇긴 한데, 사실 상윤 씨가 서울대라는 게 제일 먼저 떠올랐다. 그런 분들이랑은 이야기할때는 조금 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할 것 같아 추천하기도 했다"라고 말했고, 이상윤은 "그런데 전 별로 전문적인 질문을 못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뭐라도 남기리’는 오는 8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yusuou@osen.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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