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10월부터 차세대 자율셔틀 실증사업 본격 시행

유의주 2023. 9. 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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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자율셔틀 인포테인먼트(정보와 즐거움의 합성어) 기술개발 및 서비스 실증사업'과 연계한 자율셔틀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박경귀 시장은 "차세대 자율셔틀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운행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최근 자율주행 인지 및 운행 안전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이번 본격적인 자율셔틀 서비스 실증을 통해 '레벨 5단계'의 완전 자율주행 등 차세대 자율주행 시대로의 전환을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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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공원 주변 시범운영…내년부터 본격 운행
아산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자율셔틀 인포테인먼트(정보와 즐거움의 합성어) 기술개발 및 서비스 실증사업'과 연계한 자율셔틀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이 사업에는 국비 274억원이 투입되며, 2021년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내년 12월까지 연구개발을 하게 된다.

기존 이동 수단 목적의 일체형 자율주행차량이 아니라, 하단부에 배터리가 장착된 차세대 자율셔틀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4륜 독립 조향·제동·구동이 가능한 공용 자율주행 섀시 플랫폼에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담긴 캐빈(인공지능 관광안내, 라이브스튜디오, 인공지능리빙룸)을 교체해 장착하는 방식으로, 전국에서 아산과 세종에서 최초로 운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2021년 9월 충남도, 한국자동차연구원과 3자 협약을 했으며, 볼거리가 풍부하고 과학·환경 분야 등의 콘텐츠와 서비스 연계가 가능한 아산시 환경과학공원을 최종 대상지로 확정했다.

환경과학공원은 기피 시설이던 생활폐기물 소각장을 장영실과학관, 배미 수영장, 행정복지센터, 공원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친환경에너지 혁신시설이다.

시는 10월부터 시 환경과학공원 주변 도로에서 기술 검증을 위한 사전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자율셔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실증 구간에는 위험 상황에 대비해 안전요원과 모범운전자회 회원 등을 배치한다. 또 시민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사전테스트 기간 해당 구간 내 교통량 등을 분석해 본격적인 서비스 운행 시간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경귀 시장은 "차세대 자율셔틀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운행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최근 자율주행 인지 및 운행 안전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이번 본격적인 자율셔틀 서비스 실증을 통해 '레벨 5단계'의 완전 자율주행 등 차세대 자율주행 시대로의 전환을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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