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남기리’ 김남길 “좋은 어른에 대한 궁금증 있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9. 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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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남기리' 김남길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의미를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시사 교양 프로그램 '뭐라도 남기리' 제작발표회에서 "좋은 어른이 어떤 어른일까에 대한 궁금증이 늘 있던 차에 답을 해주는 분들을 만나고 싶었다. 그런데 그분들은 매체가 들어가면 불편해할 거라 했다. 그래서 직접 찾아가 그분들의 얘기들을 듣고 담아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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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남기리’ 김남길. 사진 ㅣ유용석 기자
‘뭐라도 남기리’ 김남길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의미를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시사 교양 프로그램 ‘뭐라도 남기리’ 제작발표회에서 “좋은 어른이 어떤 어른일까에 대한 궁금증이 늘 있던 차에 답을 해주는 분들을 만나고 싶었다. 그런데 그분들은 매체가 들어가면 불편해할 거라 했다. 그래서 직접 찾아가 그분들의 얘기들을 듣고 담아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바이크광인 그는 “태어나서 바이크를 이렇게 오래 탄 건 처음이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크 매력에 푹 빠졌다”고도 했다.

김남길은 “여행처럼 편안하게 상윤이와 평상시에 분칠하기 전 자연인의 모습으로 다가가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면서도 “좀 더 편하게 더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촬영 스케줄이나 서로의 시간 제약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희가 사실 배우고 연예인이기에 갈 수 있는 공간이 한정된 것은 사람들이 잘 못알아봐 편안하게 다니는 스타일이긴 했다. 카메라 밖 진짜 세상은 기자, 관계자 분들이 사는 세상과 똑같다고 느꼈다. 드라마나 영화는 캐릭터, 대사, 설정값에 맞췄다면 여기서는 물 흐르듯 편안하게 했던 것 같다. 그래도 되는 세상이 카메라 밖의 세상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절친한 동생에게 이상윤에게 출연 제의를 했다고 밝힌 그는 “나와 상반된 이미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서울대가 제일 떠올랐다. 그런 분들과 대화할 때 전문적인 부분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8일 첫 방송되는 ‘뭐라도 남기리’는 김남길이 길동무 이상윤과 함께 전국 오지를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며 우리 시대 멘토를 만나 카메라 밖 진짜 세상 이야기를 담는 4부작 프로그램이다.

김남길 이상윤은 전국 구석구석에서 남과는 조금 다른 삶을 선택한 길 위의 스승을 만나 시청자들로부터 받은 삶에 대한 SNS 질문을 전달한다. 또한 두 사람은 조금은 다른 길을 걷는 어른들과 하루를 함께하면서 인생이라는 여행에 대한 유쾌하고도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들은 첫 로드인 한반도 최북단 양구 DMZ부터 두 번째 로드인 지리산 험한 비포장길 등 폭우에 젖고, 넘어지고 때론 말우리를 치우고 왕진 의사의 벽촌 진료를 돕는 등 남길과 상윤은 좌충우돌 다양한 체험을 하며 인생 고민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나갈 예정이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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