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쓰레기방 손님, 모 회사 대표더라‥고소 어려워”

이하나 2023. 9. 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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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아가 게스트 하우스 쓰레기방 사건 이후 근황을 전했다.

정정아는 9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동안 소식 못 전했어요. 마지막 쓰레기방이 충격적이기도했고 이것저것 촬영과 육아로 정신없이 보내니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많은 분들이 걱정과 염려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 개인적인일에 함께 공감해주셔서 너무 감동이였어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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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정정아가 게스트 하우스 쓰레기방 사건 이후 근황을 전했다.

정정아는 9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동안 소식 못 전했어요. 마지막 쓰레기방이 충격적이기도했고 이것저것 촬영과 육아로 정신없이 보내니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많은 분들이 걱정과 염려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 개인적인일에 함께 공감해주셔서 너무 감동이였어요”라고 적었다.

정정아는 “방 꼴 발견과 동시에 남편과 함께 청소를 했어요. 도배도 해야 하고 침대도 교체 해야 하고 환기도 해야 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네요”라며 “댓글로 오해하신 부분들이 있어서요. 객실 쓰신 손님은 한국분이시며 몇 달을 장기로 방 쓰신 분입니다. 심지어 모회사 대표더라고요”라고 전했다.

해당 손님을 고소하라는 반응에 대해서 정정아는 “돈 내고 쓰는 방에 쓰레기 투척으로는 어렵다고 하네요. 혹여나 승소해도 배상보다 소송비용 더 들고 승소해도 배상받기가 힘들고 이래저래 슬프잖아요. 그래서 좋은 점만 생각하려고요”라고 설명했다.

정정아는 “방 쓰신 손님 덕에 바퀴벌레 공포증 없어졌어요. 방 쓰신 손님 덕에 오랜만에 지인분들 안부 전화 많이 왔고요. 방 쓰신 손님 덕에 부부애도 좋아졌습니다. 방 쓰신 손님 덕에 다른 객실 손님들이 저희는 깨끗이 쓸게요 하네요”라고 긍정적인 면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만하면 또 그리 나쁜 일도 아니다 생각하려고요. 살다 보면 더 심한 일도 많으니까요. 모두 오늘도 평범함에 감사하며 파이팅 해요 우리”라고 덧붙였다.

정정아는 지난 8월 “진짜 너무 심한 거 아닙니까? 욕 나올 줄 알았는데 눈물난다”라며 남편과 운영 중인 게스트하우스에서 한 투숙객이 머물고 떠난 방 내부를 공개했다. 방 곳곳은 쓰레기로 뒤덮여 있고 침대 등도 오염돼 분노를 유발했다.

한편 정정아는 지난 2017년 8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 2020년 3월 아들을 출산했다.

(사진=정정아 소셜미디어, 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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