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농업기술센터, 탄자니아 농업연수생 15명 견학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탄자니아 농업연수생 15명이 7일 한국 농촌자원사업 선진우수사례 체험의 일환으로 고성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지역의 가공센터를 활용해 행정과 농업인이 함께 고민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현장인 고성군 창업보육센터와 가공지원센터에 견학을 요청해 진행됐다.

탄자니아 농업연수생들은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지난 2021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속에 ‘탄자니아 농촌여성지도자 양성 및 역량강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농업연수생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농산물가공창업보육센터와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운영사항 및 농산물 가공 시설과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고성의 농산물을 이용한 고구마 쌀빵, 영양찰떡, 단호박 설기 떡 만들기 등 체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로 맞춤형 가공교육과 농산물가공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행정에서 지원해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연수생들은 놀라움과 부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서종립 농식품유통과장은 “탄자니아 농업연수생들이 고성군 농산물 가공창업보육센터와 가공지원센터를 방문해 기쁘다”며 “고성군의 농촌자원사업 추진사례와 현장 체험이 탄자니아 농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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