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 장관 “국민이 체감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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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실생활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따른) 변화를 느끼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조직 개편은 핵심 국정 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읽히는데 맞느냐'는 본지 기자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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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실생활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따른) 변화를 느끼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조직 개편은 핵심 국정 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읽히는데 맞느냐'는 본지 기자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플랫폼 위에서 국민과 기업, 정부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이 골자다. 행정안전부는 디플정 주무부처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4일부로 조직 개편을 통해 디지털정부국을 디지털정부실로 승격시켰다.
이 장관은 “디지털국을 디지털실로 바꾼 가장 큰 이유는 국정 과제 가운데 하나인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충실히 (구현)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면서 “대한민국이 디지털 강국이고 특히 세계적으로 1~2위를 다투는 디지털정부인 만큼 이에 걸맞는 조직을 만들 필요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어떤 시스템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이 실생활에서 변화를 느끼고 체감할 수 있어야 디지털플랫폼정부 방향을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면서 “기업이 정부가 보유한 수많은 유용한 (데이터 등) 자료를 이용해서 산업에 활용하고, 그것이 국민 실생활에 변화를 이끌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예로 지난해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주민등록증 등처럼) 신분증을 디지털화했는데, 아직도 이를 활용해서는 관공서 출입 등에 제약이 있다”면서 “민원센터를 빈손으로 가더라도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그런 정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장관은 재난 대응과 미래 세대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재난의 근본 패러다임을 바꾸고 재난 대응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고, 역점을 둘 것”이라면서 “또한 미래 세대 준비를 위해 지방 균형 발전 기초를 닦는데 매일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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