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모녀인줄 알았는데”…중학생이 母 흉기로 살해, 일본 ‘충격’

2023. 9. 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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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중학생 딸이 흉기로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NHK 방송과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1시쯤 아이치현 오오지초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40세 여성 A씨가 14세 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경찰은 방 안에 있던 A씨의 딸에게 '어머니를 찔렀느냐'고 물었고, 딸은 입을 굳게 다문 채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딸을 살인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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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딸이 엄마를 살해한 사건이 벌어진 일본의 한 주택. [ANN 보도화면 캡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일본에서 중학생 딸이 흉기로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NHK 방송과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1시쯤 아이치현 오오지초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40세 여성 A씨가 14세 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A씨는 의식을 잃던 와중에 경찰에 직접 전화를 걸었고, 의식불명의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4시간 뒤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외상성 출혈에 의한 쇼크사였다.

경찰은 방 안에 있던 A씨의 딸에게 ‘어머니를 찔렀느냐’고 물었고, 딸은 입을 굳게 다문 채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거실에 깔린 이불 위에 엎드린 채 쓰러져 있었고, 근처에는 칼날 길이 17㎝인 흉기가 떨어져 있었다.

한 이웃 주민은 "평소 다투는 모습을 보지 못했고, 엄마에게 딸에 대해 '반항기'라는 말은 들었다"며 "평범한 모녀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딸을 살인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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