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택연금 미얀마 아웅산 수치 다시 교도소 독방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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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가택연금으로 전환했던 아웅산 수치 전 국가 고문을 교도소 독방에 재수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치 고문이 교도소를 나오고 다시 수용된 시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7월 9일 돈 쁘라뭇위나이 태국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을 만나기 위해 교도소에서 나왔으며, 가택연금으로 얼마간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수감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이라와디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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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가택연금으로 전환했던 아웅산 수치 전 국가 고문을 교도소 독방에 재수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는 수치 고문이 지난 7월 네피도 교도소를 나와 정부 소유 관사에서 가택연금 생활을 했으나 다시 교도소로 이송됐다고 수치 고문이 이끌던 정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수치 고문이 교도소를 나오고 다시 수용된 시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7월 9일 돈 쁘라뭇위나이 태국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을 만나기 위해 교도소에서 나왔으며, 가택연금으로 얼마간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수감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이라와디는 전했습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그동안 수치 고문의 외부 접촉을 철저히 차단해왔습니다.
그래서 쿠데타 이후 수감 중인 수치 고문과 외국 고위 관료의 만남이 확인된 것은 돈 장관이 처음이었습니다.
한편, 네피도 교소도의 소식통은 수치 고문이 심한 치통으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으며 구토와 현기증 증세를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군정 대변인은 수치 고문의 상태는 양호하며 내부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현지 매체에 밝혔습니다.
아웅산 수치 고문은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부패, 선거 조작 등 각종 혐의로 기소돼 33년형을 선고받았으나, 지난달 일부 사면으로 형량이 27년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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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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