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삭발…"정권 규탄 투쟁"

김성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이 7일 광주시의회에서 '윤석열 정권 폭정 저지'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투쟁 지지 삭발을 하고 있다.(김성환 이사장 제공)2023.9.7/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김성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이 이사장직 사직서를 내고 정권 규탄 투쟁에 나섰다.

김성환 이사장은 7일 광주시의회에서 삭발투쟁 선언식을 열고 "이재명 대표와 함께 윤석열 정권 폭정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경제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국민의 삶은 피폐해지고 정치는 이념의 수렁에 빠지고 있다"며 "국민이 바라는 밝은 미래가 점점 사라지고 한숨과 절망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암울해져 가는 현 상황을 보며 더 이상 제자리에만 있을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똘똘 뭉쳐 윤석열 정권과 싸울 수 있도록 삭발을 통해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전날 "독재 정권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이뤄낸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재명 당대표의 민주당과 다시 한번 만들어 내겠다"며 이사장직 사퇴서를 시에 제출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