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합 15K 투수+8득점 야수 맹활약…U-18 대표팀, 악천후 이겨내고 푸에르토리코 완파→슈퍼라운드에서 일본과 맞대결

박정현 기자 2023. 9. 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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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복(충암고)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이 완벽한 투타 조화를 앞세워 푸에르토리코를 완파했다.

대표팀은 7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푸에르토리코전에서 8-1로 승리했다.

잠잠하던 대표팀 타선은 5회말 다시 불타올랐고, 조현민의 2타점 적시타와 이율예의 타구에 상대 야수 선택이 나와 한 점을 더 추가해 8-1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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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팀은 A조 2위를 확정해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WBSC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이영복(충암고)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이 완벽한 투타 조화를 앞세워 푸에르토리코를 완파했다.

대표팀은 7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푸에르토리코전에서 8-1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성적 4승 1패로 A조 2위를 확정해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사실 푸에르토리코전은 하루 전인 6일 개시를 했었다. 다만, 3회초 시작을 앞둔 시점에서 악천후가 경기장을 덮쳐 속행이 불가했기에 하루 뒤 서스펜디드 경기로 진행됐다.

대표팀은 1회초 박기호(청주고)가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1회말 타선이 폭발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조현민(충암고)과 이율예(강릉고)가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2-1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이상준(경기고)이 싹쓸이 2루타를 쳐 5-1로 달아났다.

잠잠하던 대표팀 타선은 5회말 다시 불타올랐고, 조현민의 2타점 적시타와 이율예의 타구에 상대 야수 선택이 나와 한 점을 더 추가해 8-1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대표팀 경기 장면. ⓒWBSC
▲ 대표팀 경기 장면. ⓒWBSC

타선이 제 몫을 해내는 동안, 마운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쳐 팀 승리를 지켰다.

박기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김택연(인천고)은 3이닝 무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다. 뒤이어 등판한 박건우(충암고)도 3이닝 1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보였다.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나선 전미르(경북고)는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조현민과 이상준이 3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푸에르토리코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서스팬디드가 됐기에 한국은 같은 날 오후 일본과 슈퍼라운드를 진행한다.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조별리그 성적 4승 1패를 기록해 B조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일본과 일정을 시작으로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치지 않은 미국과 네덜란드를 상대할 예정이다.

▲ A조 조별리그 최종 순위. 체코와 멕시코전이 남았으나 슈퍼라운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WB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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