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열발전소 500m 지점 심부지진계 나흘 만에 인양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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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열발전소 심부지진계 3개 중 1개가 인양됐다.
7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심부지진계 전문인양업체가 이날 오후 2시쯤 500m 지점에 설치된 지진계를 인양하는데 성공했다.
심부지진계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2017년 11월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지진 이후 지열발전 부지 안전관리사업의 하나로 설치한 미세지진 관측기다.
포항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과 협의한 끝에 고장난 심부지진계 3개를 인양한 후 재설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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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 지열발전소 심부지진계 3개 중 1개가 인양됐다.
7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심부지진계 전문인양업체가 이날 오후 2시쯤 500m 지점에 설치된 지진계를 인양하는데 성공했다.
인양 작업을 시작한지 나흘 만이다.
지하 3곳에 설치된 지진계가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800m와 1400m 지점에 설치된 지진계도 이르면 8일 중 인양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심부지진계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2017년 11월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지진 이후 지열발전 부지 안전관리사업의 하나로 설치한 미세지진 관측기다.
그러나 지난해 5월 780m와 1400m 지점에 설치된 심부지진계가 한달 새 잇따라 작동을 멈췄고 지난 7월 말에는 500m에 설치된 심부지진계도 작동 불능 상태에 빠졌다.
포항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과 협의한 끝에 고장난 심부지진계 3개를 인양한 후 재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심부지진계 재설치에는 약 10억원의 국비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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