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나누우리' 전남 10대 고품질 쌀 3년 연속 우수

8가지 분야 평가해 매년 우수쌀 선정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 대표 브랜드 쌀 '나누우리'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7일 순천농협에 따르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전남 쌀의 고급화를 위해 2003년부터 분야별 전문기관인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 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기관에 의뢰해 블라인드 평가 방식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해왔다.

품종혼합율, 품질평가, 품위평가, 중금속잔류농약검사, 식미평가, 현장서류평가 등 8가지 분야를 평가해 매년 우수 쌀을 정한다.

순천농협 '나누우리'는 순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받으며 3년 연속 우수쌀로 지정돼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미곡종합처리장 가공시설 현대화 설비, 품종별 계약재배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부터 매입, 저장, 가공, 유통까지 철저한 관리 등은 나우누리가 2021년, 2022년, 2023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원동력이 됐다.

순천농협은 벼 생산농가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해 매년 품종별 전량 수매, 농업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종자대금 및 육묘비 지원사업, 병해충 적기 방제를 위한 순천시 공동 항공방제 지자체협력사업(5300㏊)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효율적인 병해충 사전 예방을 목적으로 벼 육묘상자 관주처리 신기술 농법 시범포(20㏊)를 운영중이고, 순천시와 함께 4개 품종, 5개 지역 시범포(1.4㏊)도 추진하고 있다.

최남휴 조합장은 "전남 대표 브랜드로 '나누우리'의 3년 연속 우수상 수상은 순천시와 순천농협 농업인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