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0.07% 상승… 세종은 보합 전환

채민석 기자 2023. 9. 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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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된 후로 7주 연속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오르며 지난주(0.06%) 대비 소폭 늘어난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값은 0.11% 상승하며 지난주(0.13%) 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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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양천·강동·영등포·마포·용산·동대문·성북·광진 등 상승
수도권에서는 인천 중·남동·연수구, 경기 과천·안산 단원구 등 강세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남구 아파트 단지. /뉴스1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된 후로 7주 연속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전세도 7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오르며 지난주(0.06%) 대비 소폭 늘어난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값은 0.11% 상승하며 지난주(0.13%) 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지난해 1월 3주차 조사(0.01%) 이후 약 17개월 만에 반등한 이후로 14주 연속 상승 추세다.

구별로 강남에서는 송파(0.24%), 양천(0.17%), 강동(0.17%), 영등포구(0.14%)가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마포(0.18%), 동대문(0.17%), 용산(0.17%), 성북(0.14%), 광진구(0.13%)가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0.06%)은 지난주보다 소폭 줄어든 상승폭을, 경기도(0.13%)는 늘어난 상승폭을 기록했다. 인천 중구(0.45%), 남동(0.07%), 연수구(0.15%) 등은 상승했지만, 미추홀(-0.08%), 부평구(-0.03%)가 하락세였다.

경기는 과천시(0.40%), 안산 단원구(0.39%), 화성시(0.38%) 등이 상승세였다. 반면 동두천시(-0.05%), 김포시(-0.08%), 이천시(-0.04%) 등은 떨어졌다.

지방 아파트값은 3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세종(0.00%)은 한솔·보람·고운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일부 지역에서 하락거래가 발생하며 보합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급매물 소진 후 매수자의 관망세가 짙어지며 매도희망가격 상승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선호단지 위주로 간헐적 상승거래 후 매물가격 상향조정이 유지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전세시장은 0.17% 오르며, 지난주(0.14%)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경기(0.20%)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은 지난주보다 0.18%올랐다. 전국적으로는 0.09%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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