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7~9일 구인사서 '인류평화 기원' 수륙영산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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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천태종은 오는 9일까지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인류평화와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수륙영산대재를 봉행한다고 7일 밝혔다.
천태종은 이날 오전 수륙영산대재 및 생전예수재 입재식 후 영산재(靈山齋)를 열었다.
8일에는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 9일에는 수륙재(水陸齋)를 봉행한다.
수륙재와 영산재, 생전예수재는 한국불교 고유의 3대 재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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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대한불교 천태종은 오는 9일까지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인류평화와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수륙영산대재를 봉행한다고 7일 밝혔다.
천태종은 이날 오전 수륙영산대재 및 생전예수재 입재식 후 영산재(靈山齋)를 열었다. 8일에는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 9일에는 수륙재(水陸齋)를 봉행한다.
수륙재와 영산재, 생전예수재는 한국불교 고유의 3대 재 의식이다.
도용 종정은 입재식에서 "세계평화와 국태민안을 모두의 염원으로 모아 대립과 갈등으로 고통 받는 중생들이 부처님 가르침으로 화합과 평화의 길에 들기를 지극 정성 기도하며 성불의 길 힘차게 정진하라"고 법어를 내렸다.
영산재는 49재의 하나로 부처님이 영취산에서 설법하던 영산회상을 상징화한 의식절차다. 국가의 안녕과 군인들의 무운장구, 단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행한다.
생전예수재는 불교에서 살아 있는 사람의 사후를 위해 공덕을 쌓는 종교의식으로, 자신의 49재를 미리 지내는 것이다.
수륙재는 물과 육지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대중적인 종교집회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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