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포수 산체스, 오른 손목 골절…시즌 아웃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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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안방마님의 이탈로 가을 야구 가능성이 더 희박해졌다.
MLB닷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포수 게리 산체스는 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 8회말 타석에서 투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아 골절상을 입었다.
MLB닷컴은 "산체스가 올 시즌 남은 경기에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근 줄부상이 겹친 샌디에이고에 찾아온 또 다른 악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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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안방마님의 이탈로 가을 야구 가능성이 더 희박해졌다.
MLB닷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포수 게리 산체스는 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 8회말 타석에서 투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아 골절상을 입었다.
산체스는 샌디에이고가 포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영입한 베테랑 포수다.
산체스는 2015∼2021년 7년간 뉴욕 양키스에서 홈런 138개, 340타점을 올린 공격형 포수다. 작년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된 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를 거쳐 샌디에이고에 둥지를 틀었다.
산체스는 이적 후 첫 13경기에서 홈런 6개를 때리며 샌디에이고의 포수 고민을 곧바로 해결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71경기 타율 0.220(232타수 51안타), 19홈런, 4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6으로 활약했다.
MLB닷컴은 "산체스가 올 시즌 남은 경기에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근 줄부상이 겹친 샌디에이고에 찾아온 또 다른 악재"라고 했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와 조 머스그로브가 각각 팔꿈치,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져있고 공교롭게 최지만도 이날 재활 경기에서 발등 타박상을 입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샌디에이고는 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가을야구 막차 티켓이 걸린 3위에 7경기 차로 뒤진 상태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의 플레이오프 가능성은 이론적으로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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