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출전 "좋은 스윙, 샷감 돌아와"

김선영 2023. 9. 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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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정은이 지난해 좋은 성적을 냈던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을 앞두고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정은은 올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LPGA 투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요즘 샷이나 퍼트감이 좋고, 좋은 샷도 지난주부터 많이 나온다"며 "날씨도 좋은 만큼 내가 하던 것들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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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정은이 지난해 좋은 성적을 냈던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을 앞두고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정은은 7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CC에서 개막하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이정은은 단독 4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2019년 6월 메이저 대회 US오픈을 제패한 이후 우승이 없는 이정은은 올해 다소 주춤한 분위기다.

올해 최고 성적이 8월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공동 16위다.

이정은은 올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LPGA 투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요즘 샷이나 퍼트감이 좋고, 좋은 샷도 지난주부터 많이 나온다"며 "날씨도 좋은 만큼 내가 하던 것들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작년 이 대회에서 4위를 하며 자신감을 얻은 기억이 있다"며 "그 기억을 되살리면서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대회 코스에 대해 "작년에는 비가 와서 그린이나 페어웨이가 부드러웠다"며 "올해는 스피드가 좀 더 빨라진 것 같아서 작년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전반기에 힘든 시즌을 보냈다"고 털어놓은 이정은은 "좋은 스윙과 샷감이 돌아오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주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컷 탈락한 최혜진은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데 지난주 결과가 아쉬웠던 만큼 이번 대회 준비를 많이 하려고 한다"며 "샷감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연습하면서 감이 돌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최혜진은 "최근 샷 미스가 크게 나는 상황이 많았다"며 "앞으로 정확한 샷에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PGA 투어는 10월 둘째 주부터 아시아에서 대회를 여는 '아시아 스윙'에 들어간다.

최혜진은 "시즌이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아시아 스윙을 하게 되면 한국에 갈 기회도 생겨서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에 기대된다"고 시즌 하반기 첫 승 수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투어 신인이던 지난해 준우승 한 번에 3위 세 번 등의 성적을 냈지만 올해는 6월 마이어 클래식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인 그는 "작년에 비해 올해 성적이 좋지 못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올해 한국 대회에서 최대한 감을 살려서 흐름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로 선전했다.

최혜진은 "작년 한국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 올해 더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연합뉴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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