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고기데이' 야간상권 활성화

제천시, 관광객·젊은 층 유입 증대

제천시 명동 일원에서 운영중인 명동고기데이로 인파가 북적이고 있다. 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제천시 명동 일원에서 운영중인 '명동고기데이'가 원도심 야간상권 활성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8일부터 운영중인 제천 명동고기데이는 현재까지 6회를 개최하는 동안 야외테이블은 물론 각 점포 내부도 만석이 될 정도로 성황중이다.

또 각 점포 매출 또한 고기데이 운영 시작일인 8월 기준 지난해 동월대비 최대 60%까지 증가했으며, 특히 외부관광객 및 젊은 층 고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고기데이 운영날짜인 매주 금·토일을 제외한 평일에도 골목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명동고기데이는 명동 3-1번지(舊 명동갈비골목) 일원에서 올해 10월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운영되며, 고기를 취급하는 9개 점포 앞 노상주차장에서 아름다운 경관조명과 음악공연이 어우러진 야외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약선음식거리까지 그 효과가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계획중이다.

명동고기로 상인회장은 "거리가 몰라보게 활기 차졌다"며 "여기저기에서 사진을 찍는 외부관광객과 젊은 층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