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클린스만호...'캡틴' 손흥민 "웨일스전 반드시 승리"

금윤호 기자 2023. 9. 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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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6개월 만에 유럽 원정 A매치를 앞둔 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필승'을 외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그러다 이번 A매치 기간 유로 예선 경기가 없는 웨일스와 합의를 이루면서 5년 6개월 만에 유럽에서 평가전을 갖게 됐다.

이번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서는 클린스만호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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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7일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5년 6개월 만에 유럽 원정 A매치를 앞둔 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필승'을 외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018년부터 유럽축구연맹(UEFA)이 A매치 기간을 활용해 유럽 네이션스리그와 유로 예선을 진행하는 바람에 유럽팀들과의 매칭이 어려워졌다. 그러다 이번 A매치 기간 유로 예선 경기가 없는 웨일스와 합의를 이루면서 5년 6개월 만에 유럽에서 평가전을 갖게 됐다.

이번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서는 클린스만호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지난 3월 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국내에서만 네 차례 경기를 치렀으나 2무 2패를 기록했다.

또한 감독 부임 때부터 국내 상주를 공헌했던 클린스만 감독이지만 잦은 휴가와 미국, 유럽에 머무는 기간이 더 많아지면서 부진한 성적과 함께 근무태도 논란으로 비판받고 있다. 그렇기에 클린스만호는 이번 2연전에서 축구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해 여론을 가라앉혀야 한다.

유럽 원정 A매치를 앞두고 훈련 중인 축구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공식 SNS

웨일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내일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며 "4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점을 우리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획대로 경기를 펼쳐 꼭 이기고 싶다"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이번 2연전에는 지난 6월 A매치 때 소집에서 빠졌던 김영권(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복귀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돼 유럽 원정에 나서지 못한 백승호와 송민규(이상 전북), 정우영(슈투트가르트)를 대신해 이순민(광주), 김준홍(김천상무), 김지수(브렌트포드) 등이 대체한다.

부상으로 이번 클린스만호에 합류하지 못한 김진수(전북)와 송범근(쇼난 벨마레),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빈 자리는 강상우(베이징 궈안), 이동경(울산), 양현준(셀틱)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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