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고, 증명했다…NC 필승조로 뿌리내린 류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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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류진욱(27)은 데뷔 후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1군에 데뷔한 2020년에도 3경기에서 3이닝 2실점이 고작이었다.
사실상 1군에서 3번째 시즌인 올해는 더욱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류진욱은 6일까지 올 시즌 52경기에 구원등판해 승리 없이 3패15홀드, ERA 1.64를 기록하며 NC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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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욱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군에선 전혀 볼 수 없었다. 퓨처스(2군)리그 등판도 2015년 21경기(4승4패2홀드·ERA 8.73)가 전부였다. 2016년과 2018년 2차례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에만 매달린 까닭이다. 이 기간 병역을 마쳤지만, 프로 첫 5년간 전혀 실적을 남기지 못한 터라 미래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1군에 데뷔한 2020년에도 3경기에서 3이닝 2실점이 고작이었다.
오랜 기다림의 이유를 증명하기 위해 절치부심했다. 2021시즌 1군 44경기(43.1이닝)에서 1승1세이브7홀드, ERA(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지난해에는 51경기(46.1이닝)에 등판하며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 사실상 1군에서 3번째 시즌인 올해는 더욱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류진욱은 6일까지 올 시즌 52경기에 구원등판해 승리 없이 3패15홀드, ERA 1.64를 기록하며 NC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다. 평균구속 148㎞의 강력한 직구가 돋보인다. 스플리터, 슬라이더 등 변화구의 움직임도 한층 더 날카로워졌다. 특히 7월 이후 24경기(22.1이닝)에선 승패 없이 7홀드, ERA 1.21의 철벽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강인권 NC 감독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몸 상태에 대한 불안을 떨쳐낸 것이 특히 고무적이다. 오랜 재활을 거친 만큼 꾸준히 보강운동을 하며 부상 방지에 힘쓰고 있다. 올해도 이두근 통증으로 20일간(4월 30일~5월 19일) 자리를 비웠지만, 그 외에는 꾸준히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한 차례 3일 연투(6월 16~18일)를 제외하곤 꾸준히 등판간격을 조절한 것도 도움이 됐다. 치열한 5강 경쟁을 벌이고 있는 NC로선 기나긴 기다림에 응답한 류진욱이 그저 고마울 뿐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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